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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제일 정윤아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6일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 회의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도 소득주도성장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는 듯했다"라고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의 경제 여건상 소득주도성장으로 일관되게 밀어붙이기에 한계가 있다는 걸 대통령도 웬만큼 느끼는 분위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또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전날 국회 예결위에 나와서 최근 우리 경제 어려움이 커진다고 했다. 내년에는 나아질 거라는 장하성 정책실장의 낙관론을 떠나 진솔한 고백"이라며 "경제를 바라보는 투톱의 상황 인식이 판이한데 재대로 돌아갔을 리 없다. 뜬구름 잡는 소득주도성장과 현실의 차이가 큰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정책 상당수가 빨리 꿈에서 깨어나 차가운 현실을 인식해야 하는 이유를 장 실장이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라며 "대통령께서 장 실장을 하루라도 빨리 해임시키는 게 정답"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부총리까지 세트로 책임을 묻는 건 적절치 않다"라며 "물론 김 총리를 경질하더라도 장 실장을 먼저 문책 인사를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과 관련해서는 "지난 8월 청와대 회동에서는 국회 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를 아주 간청을 했다"며 "어제는 어찌 된 일인지 국회 비준 동의에 대해 청와대가 입장을 그렇게 강하게 가질 상황은 아닌 거 같다는 대통령 인식이 분명히 있었다"라고 전했다.
한국당이 내놓은 아동 수당 확대 정책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깊이 생각해보지 않고 한 말 같다"고 평가한 것에 대해서는 "한국당의 제안을 수용하겠다는 것인지 반대하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이해가 안 간다는 것인지 입장을 분명히 해 달라"며 "분명한 사실은 대통령은 충분히 이해가 됐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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