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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대통령, 문체부·환경부 등 차관 4명·靑비서관 2명 인사 단행

웹지기     입력 20.03.23 15:45


문체부 1차관에 오영우 기획조정실장, 환경부 차관에 홍정기 4대강조사평가단장…관계부처 출신 이름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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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정부 부처 차관 4명과 청와대 비서관 2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오영우 문체부 1차관, 홍정기 환경부 차관,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이문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이남구 공직기강비서관(내정), 유정열 산업통상비서관


문재인 대통령이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 오영우 기획조정실장, 환경부 차관에 홍정기 4대강조사평가단장을 비롯한 차관 4명, 청와대 비서관 2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서면브리핑에서 "오영우 새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문화·예술·콘텐츠 등 문화체육관광부 업무 전반을 두루 거친 관료"라며 "탁월한 업무 추진력과 현장 소통능력을 겸비하여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가중되는 공연·문화예술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문화예술산업 진흥과 문화예술 분야 일자리 창출 등 주요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이 이날 임명한 오 신임 차관은 대전 서대전고와 서울대 지리학과 나왔고, 행정고시 36회를 통과한 후 문체부에서 정책기획관, 저작권정책관, 해외문화홍보원장 등을 맡으며 꾸준히 경력을 쌓았다.

홍 신임 환경부 차관은 충북 운호고,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35회를 통과한 후 환경부에서 한강유역환경청장, 물환경정책국장, 자연환경정책실장 등을 맡았다. 강 대변인은 "홍 신임 차관은 환경부 본부와 지방환경청에서 수질·대기 등 환경정책 전반을 경험한 관료"라며 "기획력과 현안 대응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미세먼지 저감, 물관리 일원화, 4대강 자연성 회복 등 환경분야 주요 현안들을 원만하게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는 강성천 청와대 산업통상비서관이 임명됐다. 강 신임 차관은 서울 대광고,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행정고시 32회를 통과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관료생활을 하다가 현재는 문재인 정부에서 산업통상비서관을 맡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임명된 이문기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 또한 서울 대광고,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32회 행시에 합격한 후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 대변인, 주택토지실장 등을 역임하며 경력을 쌓았다.

청와대 비서관에 임명된 인사들도 관계부처 출신이 많았다. 공직기관비서관에 내정된 이남구 감사원 공직감찰본부장은 감사원 출신이고, 산업통상비서관에 임명된 유정열 산자부 산업정책실장 역시 방위사업청 차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경력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쌓았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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