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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영국 유권자의 29%만이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 협상에 잘 대응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영국 리서치전문기업 ORB 인터내셔널 여론 조사 결과를 인용,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협상 방식을 지지하는 비율이 2016년 11월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로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여론조사 결과 메이 총리가 이끄는 브렉시트 협상이 '불만족스럽다'는 답변은 56%로 집계됐다.
영국 정부의 브렉시트 협상 방식 지지율은 지난해 상반기까지는 55%에 달했지만 이후 계속해서 하락해왔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여론조사를 진행한 조니 힐드 ORB 담당관은 "메이 총리는 데이비드 데이비스 브렉시트 장관을 잃었지만, 국민들의 신뢰 또한 점점 잃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날 브렉시트부 장·차관이 메이 총리의 '소프트 브렉시트'(EU 관세동맹 잔류)' 방안에 반발해 사임한 지 불과 반나절 만에 외무장관도 사임하는 등 메이 내각에 큰 균열이 생긴 상태다.
메이 총리가 내각의 소프트 브렉시트 동의를 얻어낸 지 이틀 만에 브렉시트 노선을 둘러싸고 보수당 내부 갈등이 증폭되고 인사 공백까지 벌어지며 메이 총리의 리더십이 급격하게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보수당 내부에서는 벌써부터 메이 총리의 정치 생명이 끝났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