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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70% 입사 1년 내 이직한다

웹지기     입력 20.04.27 09:26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회사를 한 번 이상 옮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력 1년차인 신입사원의 이직 경험을 조사한 결과 10명 중 7명 이상이 ‘이직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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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경력 1년차 신입사원부터 10년차 이상의 직장인 총 1397명을 대상으로 ‘경력연차별 이직 경험’을 조사했다. 먼저 ‘직장생활을 시작한 이래 회사를 한 번 이상 옮겨본 경험이 있는지’ 조사한 결과 전체 직장인 중 90.7%가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2010년 동일조사결과(75.9%)에 비해 14.8%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경력 연차별로도 이직경험자 비율이 크게 늘었다. 특히 경력 1년차 신입사원 중 이직 경험자는 77.1%로 10명 중 7명 이상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10년 전(2010년) 동일조사결과(37.7%) 대비 39.4%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신입사원 중 이직 경험자 비율이 10년 전에 비해 두 배 이상 크게 증가한 것이다.

이직 경험자 비율은 2년차 직장인 중 84.6% 3년차 직장인 중에는 92.5%로 경력연차와 비례해 높았다. 특히 직장생활을 시작한 지 3년 미만의 사회초년병 시절 이직 경험자 비율이 90%를 넘어섰는데, 이는 직장생활을 시작한 후 본인에게 맞는 직장과 직업을 찾기 위해 이직을 하는 직장인들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경력연차별 평균 이직 횟수는 연차별로 1회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직장인의 이직횟수는 평균 3.1회로 10년 전 동일조사 결과(2.0회)에 비해 1.1회 늘었다. 연차별로도 경력 1년차 신입사원의 평균 이직횟수는 1.8회로 10년 전(0.9회)보다 약 1회 늘었고, 경력 5년차 직장인의 이직횟수는 3.0회로 10년 전(1.5회) 보다 1.5회 늘었다. 경력 10년차 직장인의 평균 이직횟수도 4.0회로 10년 전(2.9회)에 비해 1.1회 늘었다.

또 직장인들의 평균 이직횟수는 5년 단위로 1회씩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경력 1년차 직장인의 이직 횟수는 평균 1.8회로 집계됐고 이어 2년차 평균 2.2회, 3년차 평균 2.4회, 4년차 평균 2.9회로 증가하다 5년차에 평균 3.0회로 평균 이직횟수가 1회 증가했다. 또 6년차 평균 3.3회, 7년차 평균 3.3회, 8년차 평균 3.7회, 9년차 평균 3.7회에 이어 경력 10년차 직장인의 이직횟수가 평균 4.0년으로 1회 더 증가했다.

직장인들이 이직하는 이유 중에는 ‘낮은 연봉 때문’인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이직을 결심했던 이유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연봉 불만족으로 연봉을 높이기 위해 이직을 결심했다’는 답변이 35.4%(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적성에 맞지 않는 업무’ 때문에 이직을 결심했다는 답변도 응답률 30.5%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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