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신규확진 38명, 8월11일 이후…
- 2해경 "北피격 공무원 3억 넘는 …
- 3한의협 "의대생 국시 허용해야, …
- 4"부모님 유골함 깨졌다" 접촉 사…
- 5정은경은 도대체 우리에게 돈을 얼…
- 6병원 감염, 잡히지 않는 '경로 …
- 7해경 "피격 공무원 월북".."인…
- 8'서지현 인사보복' 안태근.. 파…
- 9"아들 의혹 관련 보좌관 전화 거…
- 10연합뉴스 생애 첫 등교에 바이러스…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치열한 미중 무역전쟁 와중에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금융위기 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중국의 경기둔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19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3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은 작년 동기보다 6.5% 증가했다.
3분기 경제성장률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1분기(6.4%) 이후 최저치다.
이번 수치는 시장 전망치인 6.6%에도 미치지 못했다.
중국의 분기별 GDP 증가율은 작년 1분기 6.9%를 기록하고 나서 계속 둔화하는 추세다. 올해 1분기와 2분기 경제성장률은 각각 6.8%, 6.7%였다.
중국 정부는 연초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6.5%로 제시한 바 있다.
아직은 목표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지만 무역전쟁 충격파가 본격적으로 미치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상당 부분 깎여나갈 수 있다는 관측이 고개를 들고 있어 안정적인 경제·사회 발전 유지를 위한 중국 정부의 고심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중국 베이징의 빌딩 숲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한편, 1∼9월 중국의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5.4%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와 1∼8월 증가율인 5.3%보다는 0.1%포인트 높은 수치지만 중국의 전반적인 투자부진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9월 산업생산은 작년 동기보다 5.8% 증가해 시장 전망치인 6.0%에 미치지 못했다. 이는 지난달 상승률 6.1%보다 0.1%포인트 내려간 수치다.
9월 소매판매는 작년 동월보다 9.2% 증가하면서 전달 증가율 9.0%보다 상승폭이 다소 확대됐다.
ch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