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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기록관 “전두환이 5·18 무력진압 몸통”

웹지기     입력 18.09.28 09:34


“연관 행적 철저히 밝히는 게 진상규명 지름길”5d8fd84940ab6eb0a779fc6230980f86_1538094868_2835.jpg 

사진 뉴시스 제공

고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재차 연기된 가운데 5·18진상규명을 위해 그의 행적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하 기록관)은 27일 “5·18 자료 분석, 전두환이 1980년 5월 광주 무력진압을 주도했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기록관은 ‘12·12 및 5·18 사건’ 검찰 수사자료 및 법원 판결문, 보안사가 펴낸 ‘제5공화국 전사’ 등을 토대로 전두환이 사실상의 계엄사령관이었다고 언급했다.

전두환과 그의 휘하에 있던 보안사가 5·18 첫 날부터 5월 광주 상황을 총지휘했고 5·18기간 중 국방부에서 매일 열린 광주사태 대책회의에 참석했다는 게 기록관의 설명이다.

기록관은 이와 같은 40여건의 증언기록을 제시하며 “신군부 최고 권력자였던 전두환 사령관에 의해 5·18이 반인도적 범죄이자 집단학살로 치달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두환과 그의 보안사가 5·18의 몸통이다. 그의 5·18 연관 행적을 명명백백하게 발굴해낸다면 그것이 5·18의 진실에 이르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유대용기자 ydy21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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